요즘 파테크를 할 정도로 대파가 금값이죠. 그래서 저는 대파를 하나 사면 잘 소분해서 보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집집마다 보관법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되도록이면 간편한 방법으로 보관하자는 주의라 저희 집 대파 보관법을 냉장, 냉동으로 나눠 간략히 보여드릴게요.
주문하는 마트에 대파가 떨어져서 급하게 세척대파를 반 단 주문했어요. 보통은 흙대파 한 단씩 구입해서 사용하는데요. 이번에는 세척이 되어 있는 상태라 상대적으로 손질이 더 쉬웠네요.(그만큼 가격은 좀 더 비쌌다는 ㅠㅠ)
대파 냉장보관하기
먼저 냉장으로 보관하는 법 알려드리면요. 대파는 수분이 닿으면 금방 상한다고 해요. 그래서 실온이나 냉장으로 보관할 때의 꿀팁은 수분 기를 최대한 제거해주는 거예요. 물론 씻지 않고 원상태 그대로 보관하고요. 소분한 대파를 하나씩 꺼내 먹을 때마다 그때그때 세척해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저희 집 대파는 크기에 맞게 자른 다음 투명한 용기에 세워서 보관하고 있어요. 이렇게 두면 부피가 적어서 냉장고 공간도 덜 차지하고 하나씩 꺼내 먹기도 간편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두면 보통 2주 정도는 싱싱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답니다. 그래도 되도록 빨리 소진하는 게 좋겠죠?
대파 냉동 보관하기
대파를 냉동실에 넣어둘 때는 우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그리고 용도에 맞게 잘라서 보관해요. 저는 주로 국에 넣어 먹기 때문에 어슷 썰기로 쫑쫑 썰어서 지퍼백에 넣어 둬요. 그런데 오늘은 마침 지퍼백이 떨어져서 위생백에다 담아 뒀네요. 그래도 이왕이면 밀폐력이 보다 좋은 지퍼백이 좋겠죠.
마무리하며
여기까지 저희 집의 초간단 대파 보관법이었습니다. 간단하죠? 정답은 아니고요. 더 좋은 방법도 많을 테니 각자가 효율적인 방법으로 보관하면 되겠습니다.
흙대파를 한 단 사면 뿌리 부분도 깨끗하게 씻은 다음 따로 잘라 육수를 낼 때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듯 이번에는 아쉽게도 세척 대파를 구입하는 바람에 그러지 못했네요. 다음에는 뿌리가 살아있는 상태로 구매해서 파테크에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이만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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