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렸을 때 유아 안전 잠금장치를 집안 곳곳에 붙여두었었는데요. 3m 양면테이프로 붙이는 방식이라 접착력이 굉장히 좋았어요. 근 4년을 썼는데도 여전히 잘 붙여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제 아이가 다 커서 필요가 없어진 상황이라 모두 떼었습니다. 그런데 끈적끈적 테이프 자국이 남았어요. 흔적을 어떻게 없앨까 하다가 손쉽게 양면테이프 끈끈이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보았답니다.
검색을 해보니 양면테이프 끈끈이 제거를 위해 선크림, 아세톤, 식용유, 물파스 등 여러 가지를 사용을 하더라고요. 그중에서 제가 선택한 건 바로 손소독제였어요. 알코올 성분으로 접착력을 약하게 만들어 지우는 방식인데요. 만약 닦아야 할 곳이 알코올을 쓰면 안 되는 소재로 되어 있다면 삼가야 할 필요가 있겠죠. 저는 필름지로 되어 있는 가구에 사용했는데 큰 탈없이 잘 지워졌답니다.
양면테이프 제거법
- 지울 곳에 손소독제를 충분히 바른 후 헝겊으로 문지르기
- 지워지지 않는 스티커 자국은 card로 살살 문질러 떼기
- 깨끗하게 지워질 때까지 반복하기
먼저 손소독제를 헝겊에 충분히 묻힌 후에 지울 부분에 문지릅니다. 자국이 심하지 않다면 이때 대부분 지워지더라고요. 테이프를 뗀 지 오래되어 잔여물이 눌어붙은 경우에는 잘 떨어지지 않는데요. 이때는 card를 눕혀 모서리로 살살 긁어내듯이 문지르면 잘 떨어집니다. 이때 너무 힘을 주면 자칫 스크래치가 날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문질러야 하고요. 흔적이 말끔히 사라질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하면 됩니다. 쉽죠?
아무래도 부착력이 강한 편이라 잘 안 지워지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었는데요. 손소독제를 사용하니 생각보다 양면테이프 자국 제거 간단히 해결할 수 있었어요. 특히 냉장고는 눈에 잘 띄어서 더 염려되었는데 정말 말끔해졌더라고요.
유의할 점이 있다면 손소독제가 휘발되면서 알코올이 공기 중에 남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꼭 환기를 하면서 작업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손소독제를 활용하여 3m 양면테이프 제거하는 팁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보았어요. 여러 방법 중 하나이니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지우기 전에는 알코올을 사용해도 되는 재질인지 확인하고, 실제 지울 땐 환기를 해야 한다는 점만 유념하시면 되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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