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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초 공부

버핏 지수란? 우리나라는 저평가 주식 시장인가? 고평가인가?

by ▒º▧ 2022. 1. 24.

금일 13년 만에 코스피 지수가 2800포인트 아래로 하락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 이슈로 인해 국내 주식 시장 분위기가 그리 좋지만은 않은 상황인데요. 오늘은 현재 주식 시장이 고평가 혹은 저평가되었는지를 파악해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인 버핏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핏 지수란? (Buffett indicator)

출처 : 두산백과

버핏 지수는 GDP(국내총생산) 대비 시가 총액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2001년 경제전문지 포춘에서 워런 버핏이 언급한 이후로 버핏 지수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버핏 지수는 경제 성장이 실제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는지를 파악해볼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버핏 지수가 100%라면 GDP와 시가 총액이 같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70%라면 현재 경제가 30% 저평가되어 있다는 뜻이고, 반대로 120%라면 실제 경제 상황보다 거품이 끼어 고평가 되어 있다는 뜻이 되겠죠.

 

 

 

 

경제 성장과 주가 흐름은 크게 봤을 때 같은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가 성장하여 GDP가 올라가면 자연히 주가가 올라갈 테고,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고 경제가 침체되면 주가도 따라서 하락할 테니까요. 하지만 완전히 똑같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며 속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gap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버핏 지수가 93~114% 정도라면 적정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대략 70~80%라면 저평가된 것으로 보고, 100% 이상이면 고평가 된 증시로 보면 된다고 하네요.

 

 

 

 버핏 지수의 특징?

한편 각 나라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버핏 지수가 조금씩 다를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했듯 버핏 지수는 GDP를 기준으로 한 지표이기 때문인데요. 한 나라의 경제가 어떤 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느냐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제조업이 기반이 되기 때문에 GDP가 증시에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한 마디로 제조업 실적이 좋아지면 주가도 따라 올라가게 마련이라는 거죠. 하지만 서비스 플랫폼 위주의 기업이 주를 이루는 미국은 무형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업종의 시총이 높아져 상대적으로 GDP와 증시와의 관련성이 다소 약화되고 있다고 하네요.

 

따라서 국내 증시에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버핏 지수를 보다 유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버핏 지수를 볼 수 있는 곳?

 

Buffett Indicator: The percent of total market cap relative to Gross National Product?

What returns can we expect from the stock market? As of today, the Total Market Index is at $ 45142.1 billion, which is about 194.6% of the last reported GDP. The US stock market is positioned for an average annualized return of -2.2%, estimated from the h

www.gurufocus.com

 

마지막으로 버핏 지수를 볼 수 있는 사이트도 소개해드립니다. 위 사이트에 접속하면 화면 오른쪽 하단에서 미국 버핏 지수를 바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급격히 낮아졌던 것을 알 수 있죠. 그 후 꾸준히 성장해오다가 2020년 코로나 때 다시 한번 떨어졌고요. 이후 경기 침체 회복을 위해서 정부가 경기 부양책으로 현금을 풀기 시작하면서 다시 급격히 올라간 모습이에요. 코비드19로 GDP는 감소한 반면 풀린 돈이 증시로 흘러들어 가면서 지수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한국 버핏 지수도 알아볼 수 있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바로가기

 

여기까지 버핏 지수가 무엇인지 개념과 특징, 그리고 버핏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곳까지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버핏 지수는 저평가 고평가의 하나의 척도일 뿐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라는 점 유념하시고요. 투자에 참고하는 정도로 활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이만 마칠게요!

 

 

초보 투자자의 공부를 위한 기록입니다. 모든 투자 결정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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