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 술집, 선거, 투표, 은행 사용 여부?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 술집, 선거, 투표, 은행 사용 여부?

 

어딜 가나 QR 인증을 해야 하는 요즘.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는 PASS 앱을 잘 이용하고 있는데요. 살펴보니 모바일 신분증도 등록해두고 사용할 수가 있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최근에는 지갑을 잘 들고 다니지 않는데, 신분증도 등록해 두면 보다 편리할 것 같아 사용해보았습니다.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PASS 모바일 신분증은 운전면허증을 등록하는 방식이에요. 순서는 간단합니다.

* PASS 어플 설치 -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 - 약관 동의 - 운전면허증 촬영 - 등록확인 

위 경로로 들어가서 등록하면 됩니다. 이제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볼게요.

 

 

 

 

먼저 어플을 설치합니다. 최근에는 모바일 뱅킹을 많이 사용하시기 때문에 인증용으로 대부분 이미 사용 중이시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설치되었다면 실행해줍니다.

 

 

 

 

첫 화면 오른쪽 중간 쯤에 보면 "모바일 운전면허증 확인"이라는 항목이 보입니다. 이걸 선택해주면 등록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가요.

 

 

 

 

처음 이용하기 때문에 먼저 필요한 약관에 동의를 해야 합니다. 저는 필수 항목만 동의를 한 후 넘어갔어요.

 

 

 

 

이제 운전면허증을 준비해 촬영을 해줍니다. 빛 반사 없이 신분증이 잘 보이도록 사각형에 맞추면 알아서 인식이 됩니다. 인식 후에는 정보가 정확한지 한번 더 확인을 해줍니다.

 

 

 

 

잘 등록되었죠? 이제 신분확인이 필요한 곳에서 사용하기만 하면 됩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용처

그렇다면 이렇게 등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어디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모바일 운전면허는 면허 정보를 모바일에 등록해서 운전자격이나 성인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서비스되고 있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자격증명, 신원확인)을 인정받았다고 해요.

 

단순히 면허 정보 화면만을 보여주는 건 법적 효력이 없지만 사용처의 자체 권한으로 표출된 정보를 추가 검증할 수 있는 일부 사용처에서는 법적 효력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일부 사용처라함은 어디일까요. PASS에서는 지정된 사용처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현재는 전국의 27개의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운전면허와 관련된 민원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요. CU, GS25, E-MART24 편의점에서 성인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식적 사용처는 위와 같이 안내되어 있지만 모바일 운전면허증 술집이나 투표 및 선거에서도 사용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더라고요. 성인여부, 신분확인하는 정도는 사용처에 따라 가능한 것 같구요. 은행은 제가 알기론 아직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앞으로 사용처가 늘어날 계획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는?

만약 휴대폰을 분실했을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분실한 즉시 통신사 고객센터로 분실신고를 해야 합니다. 분실 신고를 하거나 PASS 앱 비밀번호를 5회 이상 잘못 입력한 경우에는 모바일 운전면허를 포함한 PASS 앱의 모든 정보가 삭제됩니다.

 

 실물 운전면허증 분실, 재발급, 갱신 등

실물 운전면허증을 분실해서 도로교통공단에 분실 신고를 했을 때는 실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정보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만약 분실 신고를 하지 않은 채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어떠한 문제가 발생해도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 양지해야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운전면허증을 재발급하거나 갱신했을 경우에도 기존에 등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무효처리 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삭제 후 재등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상 PASS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과 관련된 사항을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2021년 말 정부 주도의 모바일 신분증이 개발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사용처가 더욱 확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곧 정말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는 시기가 다가올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